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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한·일 군사협력, 신뢰회복부터”…정부, 한·미·일 훈련 거절 간접확인

등록 2022-03-31 15:24수정 2022-03-31 15:39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 내외신 회견 질문에 답변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31일 내외신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제훈 기자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31일 내외신 정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제훈 기자

외교부가 31일 “한·일 간 군사협력은 양국 간 신뢰 회복과 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가능하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최영삼 대변인은 이날 오후 내외신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일본 정부가 한·미·일 3국 군사훈련을 거듭 제안했는데 정부가 수용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는데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사실이 아니다’가 아니라 ‘한·일 군사협력은 시기상조’라는 취지의 간접 답변으로 사실상 보도 내용을 확인한 셈이다.

최 대변인은 “다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의 회견 직후, 외교부는 ‘한·미·일 군사훈련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내용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공지했다.

앞서 <한겨레>는 “미국과 일본 정부가 최근 한·미·일 3국 군사훈련을 한반도 수역에서 하자고 거듭 제안해왔으나 한국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관련 기사 : 미·일, 한·미·일 3국 군사훈련 거듭 제안…문재인 정부 ‘수용 불가’

▶관련 기사 : 군사동맹 밑돌 놓자는 미·일…냉전에 ‘끼인 한반도’ 불보듯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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