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외교 일본으로 첫 해외방문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취임 뒤 첫 해외방문지로 일본을 택했다.
송 장관은 26일 오후 1박2일 일정으로 도쿄에 도착해 시오자키 야스히사 관방장관과 면담하고 만찬에 참석했다. 27일 오전엔 아베 신조 총리를 예방한다. 이어 아소 다로 일본 외상과 한일 외무장관 회담을 한다. 송 장관은 아소 외상과 회담에서 북핵 6자회담에서의 공조 방안과 과거사 문제를 비롯한 양국간 공동 관심사를 협의하는 한편,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대한 의견도 조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송 장관은 새해 들어 미국, 중국, 러시아 등도 방문할 계획이다.
박민희 기자
김정일 잇따라 군부대 시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중흡7연대’ 칭호 인민군 제109부대 지휘부를 시찰하고 전투력 강화를 지시했다고 〈중앙통신〉이 25일 전했다. 김 위원장의 군부대 방문은 전날 제934군부대 지휘부 시찰에 연이은 것으로 군부대 지휘부를 잇달아 시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 부대 현지지도 사적비와 혁명사적 교양실, 연혁소개실, 종합훈련실 등을 둘러보고 부대 전투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통신은 구체적인 지시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북 금괴수출로 외화벌이 북한이 미국의 금융제재 이후 외화벌이를 위해 금괴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은행은 5월12일자로 금 거래에 권위가 있는 런던 금시장의 ‘굿 딜리버리’ 리스트에 다시 게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리스트는 금괴의 품질 등을 심사한 뒤, 거래에 참여하는 국가와 기업의 이름을 싣고 있다. 런던금시장의 관계자는 이 은행의 재가맹을 확인해주었지만거래실적을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4월 500㎏, 5월 800㎏의 금괴를 각각 타이에 수출해 모두 280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금괴 거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밀자금을 담당하는 조선노동당 39호실이 관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북한의 금 매장량은 1천~2천톤 규모로 추정된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연합뉴스 북 금괴수출로 외화벌이 북한이 미국의 금융제재 이후 외화벌이를 위해 금괴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은행은 5월12일자로 금 거래에 권위가 있는 런던 금시장의 ‘굿 딜리버리’ 리스트에 다시 게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리스트는 금괴의 품질 등을 심사한 뒤, 거래에 참여하는 국가와 기업의 이름을 싣고 있다. 런던금시장의 관계자는 이 은행의 재가맹을 확인해주었지만거래실적을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4월 500㎏, 5월 800㎏의 금괴를 각각 타이에 수출해 모두 280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금괴 거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밀자금을 담당하는 조선노동당 39호실이 관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북한의 금 매장량은 1천~2천톤 규모로 추정된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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