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국빈으로 방한중인 조셉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콩고 경제재건 및 자원개발을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콩고의 자원개발 및 경제재건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하고, 이번에 체결된 양국간 투자보장협정과 서울에서 열리는 ‘콩고 투자설명회’ 등을 계기로 실질 협력을 증진시키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또 카빌라 대통령이 지난 2003년 내전을 종식하고 평화정착과 경제재건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을 평가했고, 카빌라 대통령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동북아 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와 안전유지에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백기철 기자 kcbae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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