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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한·미·중, 한반도 싸고 외교접촉 잇따라

등록 2011-06-05 21:06수정 2011-06-05 22:36

켐벨, 베이징 들러 10일 방한…김성환, 아셈서 ‘한·중 회담’ 추진
남북정상회담 비밀접촉에 대한 북한의 폭로로 6자회담 3단계론이 동력을 잃은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적 움직임이 활발하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이번주 베이징과 서울을 방문해 북핵 문제와 대북 식량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캠벨 차관보는 6일 중국 베이징 방문에 이어 몽골(7일)과 인도네시아(8일)를 거쳐 10일 서울을 찾는다.

캠벨 차관보의 이번 아시아 방문은 ‘남북대화-미북대화-6자회담’이라는 북핵 대화의 틀 가운데 남북대화를 북한이 사실상 거부한 직후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중 양국은 그동안 6자회담 3단계론에 공감해왔던 만큼 새로운 국면에 따른 정책 조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의 외교적 접촉도 연달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6~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셈(ASEM·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에서 한-중 장관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조만간 중국을 방문해 북핵 및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의견을 조율할 계획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5일 “북한이 여러 전술적 고려 끝에 남북 비밀접촉을 폭로했겠지만 이것이 미국과 중국의 정책에 끼칠 영향은 크지 않다”며 “우리는 기존 방침(선 남북대화)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 선임기자, 손원제 기자 phill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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