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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이수혁 “대북 강경 제재 필연, 정부 비난만 할 수 없어”

등록 2016-02-17 10:09수정 2016-02-17 11:38

이수혁 위원장.  이정우 선임기자 <A href="mailto:woo@hani.co.kr">woo@hani.co.kr</A>
이수혁 위원장.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참여정부때 6자회담 수석대표…더민주 한반도경제통일위원장
“화해·협력 주장 설 땅 별로 없어”… 김종인 대표 발언에 동조
참여정부 시절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낸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한반도경제통일위원장이 17일 정부의 대북 강경 제재를 “비난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 궤멸론’ 등 보수적인 안보관을 드러내고 있는 김종인 더민주 대표와 결이 같은 발언이다.

이 위원장은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중기·장기적으로 먼 통일을 염두에 두고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과제 앞에서는 대화와 협력의 창구도 열어 두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면서도 “지금은 제재 국면이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에 의한 지금의 상황에서 이러한 강경한 정책을 비난만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했으니까 직접 피해 당사국인 한국이 그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필연적”이라며 “불법적이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보면서 계속 화해나 협력만을 주장하면 설 땅이 별로 없다”고도 했다.

북한 정권과 체제를 바꾸겠다는 구상에 대해서는 “우리가 북한의 레짐 체인지(regime change)를 원하는 것은 좋은데, 우리가 레짐 체인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 다른 것 같다”며 “그래서 우리가 레짐 체인지를 할 수 있다는 적극적인 의사표명인지, 아니면 저렇게 되면 레짐 체인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하는 건지, 그것에 따라서 정책방향도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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