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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박근혜·홍준표’, 한국당은 넘을 수 있나? [더정치]

등록 2018-10-18 15:34수정 2018-10-18 18:14

<한겨레TV> 정치 논평 프로그램 | ‘더정치’ 139회
전원책 태극기 부대 발언과 보수대통합에 미칠 영향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위원이 ‘태극기 부대를 보수 세력에서 제외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놓고 보수 진영에서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전 위원은 15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에 나와 “(태극기 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가장 열렬한 지지자였다. 극우가 아니다. 그러면 그들을 우리 보수 세력에서 앞으로 제외할 것이냐, 그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적쇄신을 맡고 있는 전 위원의 발언은 자유한국당 안팎에서 보수대통합의 범위를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둔 자유한국당에 태극기 부대의 입당이 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편에서는 ‘태극기 부대와 같이 갈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도 비등합니다. 보수대통합의 한축인 바른미래당은 즉각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SNS에 게시한 글에서 전 위원의 발언을 맹비난했습니다. 하 최고위원은 “보수의 핵심 가치는 헌법이고 법치주의”라며 “전 변호사는 헌법재판소를 부정하고 해체하라고 했던 사람들까지 보수라고 하면서 통합하자고 한다. ‘전원책표 보수대통합’은 별 미련 없이 폐기 처분해도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태극기 부대까지 통합대상이라며, 오직 수구세력의 몸집 불리기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 위원이 자유한국당 쇄신의 전제조건으로 ‘박근혜를 어떻게 볼 것인가’ 끝장 토론을 제안한 것을 놓고도 당 안팎에서는 ‘박근혜 복권’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당대회를 앞두고 홍준표 전 대표를 비롯해 황교안, 오세훈, 원희룡 등 보수 진영 잠룡들의 움직임이 감지됩니다. 이번주 더정치에서는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의 ‘태극기 부대 발언’으로 촉발된 보수대통합을 둘러싼 여러 논란과 자유한국당 당내 상황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연출/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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