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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19일부터 비수도권도 ‘사적모임 4인까지’만 허용

등록 2021-07-18 15:28수정 2021-07-19 00:12

수도권 4단계 시행 일주일 만에 비수도권도 ‘5인 이상 금지’
김부겸 총리, 프로야구·민주노총 언급하며 “일부 일탈 우려”
18일 제주 함덕해수욕장 입구에서 안전요원이 해수욕장 입장객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체온스티커 등을 나눠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제주 함덕해수욕장 입구에서 안전요원이 해수욕장 입장객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체온스티커 등을 나눠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수도권에서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러나 좀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총리는 “내일(19일)부터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사적 모임 허용을 4명까지로 동일하게 적용하겠다. 다만, 시행 기간과 세부 수칙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해서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일부 교회의 대면예배 강행에 우려를 나타냈다. 김 총리는 “오늘 서울의 일부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해 국민께 걱정을 끼치고 있다”며 “방역 당국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수도권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16일 강원 강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젊은이들이 검진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강릉시는 수도권발 ''풍선 효과''가 우려됨에 따라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되는 17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수도권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16일 강원 강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서 젊은이들이 검진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강릉시는 수도권발 ''풍선 효과''가 우려됨에 따라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되는 17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이어 김 총리는 “일부의 일탈 행위, 느슨한 방역의식”을 언급하면서 “최근 일부 프로야구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리그가 중단됐다. 또 일부 방송 출연자들의 연이은 감염 때문에 방송 촬영이 차질을 빚었다.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일수록, 방역수칙 준수에 솔선수범해주실 것을 각별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민주노총 집회에 대해서 김 총리는 “민주노총 집회 참석자 중, 세 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엄중한 코로나19 상황 속에, 여러 차례 자제를 요청했던 집회의 참석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민주노총은 질병청의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집회 참석자들이 즉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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