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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대선 후보 검증과 네거티브, 어떻게 다를까?

등록 2021-12-23 16:30수정 2021-12-23 16:35

휘클리 맛보기: 한 번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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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14일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자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이 연이어 나왔어. 곧이어 16일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자의 아들의 불법 도박 사실과 성매매 의혹이 제기됐지. 논란 이후 지지율에서 앞서 가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일부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역전당하는 ‘데드 크로스’가 일어나기도 했어.(KSOI 17~18일 조사, 이재명 40.3% 윤석열 37.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씨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한 대응을 놓고 조수진 선대위 공보단장과 갈등을 겪다가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사퇴하는 ‘나비 효과’까지 일어났지.

가족의 도덕성 논란을 보면서 ‘대통령을 한다는 사람의 가족이면 일반인 수준의 도덕성 정도는 갖춰야 하는 거 아닌가’란 생각에 좀 착찹하기도 했지만, 한 편으론 ‘가족 중 한 명이 선거에 나갔다고 해서 다른 가족들의 삶도 검증대 위에 올라 낱낱이 밝혀지는 게 옳을까?’란 생각도 들었어.

그래서 한 번 물어봤어. 대선 후보의 가족은 어디까지 검증해야할까? 검증과 네거티브는 어떻게 다를까? 네거티브는 모두 나쁜 건가?

휘클리: 네거티브는 무엇이고, 검증과는 어떻게 다를까?
경화 요원: 검증과 네거티브를 확실하게 구분하기 쉽지 않은데, 검증은 대상자가 공적 역할을 하기에 적절하느냐를 판단하는 작업이지. 검증은 반드시 필요해. 다만, 근거가 부족하다든지, 이미 알려진 것을 반복해서 강조한다든지, 인신공격을 한다든지 등은 네거티브라고 봐.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이 김건희씨 과거 사진을 올리고 “눈동자가 커졌다”면서 성형설을 제기한다던지, 김남국 의원처럼 카더라 통신을 가져와서 기획설 제기하는 게 여기에 들어가겠지. 언론이나 정당이 새로운 도덕의 기준을 세워주는 것이 중요할 거 같아. 우리 사회에서 더는 외모나 직업에 대한 차별이 검증의 이름으로 나와선 안 된다고 말하는 단위가 있어야 해.(전문은 뉴스레터에서만 보실 수 있습니다) ▶▶휘클리 구독신청 https://bit.ly/3qnllp8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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