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국민 58.1%,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반대”

등록 2022-03-22 10:49수정 2022-03-23 02:32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결과
찬성 33.1%…서울선 62.1% 반대 의견
‘TK 제외’ 전국 모든 지역서 반대 더 높아
3월21일 오후 국방부 청사의 모습.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3월21일 오후 국방부 청사의 모습.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추진에 절반 넘는 국민이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살 이상 1018명에게 ‘윤석열 당선자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은 결과, 58.1%가 “현 청와대에 대통령 집무실이 있어야 한다”고 응답(95% 신뢰수준, 오차범위 ±3.1%포인트)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3.1%였고,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8.7%였다.

미디어토마토는 “지역별로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며 “특히 서울은 반대 의견이 62.1%로,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은 반대하는 의견이 59.7%로 찬성(28.5%)보다 많았다.

윤 당선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할 것이라고 알려진 ‘이명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3.2%가 반대 뜻을 나타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8.2%였고, 모르겠다는 응답은 8.6%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서울 지역 응답자 가운데 반대는 56.7%였다.

윤 당선자의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선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과 ‘폐지하면 안 된다’는 응답이 48.4% 대 42.5%로 엇갈렸다. 남성 응답자 가운데 61.4%는 여가부 폐지에 찬성했고, 여성 응답자의 51.9% 여가부 폐지에 반대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현대건설, ‘골프시설’ 논란 한남동 관저·삼청동 안가 “공사했다” 1.

현대건설, ‘골프시설’ 논란 한남동 관저·삼청동 안가 “공사했다”

김성훈에 반발…대통령경호처 본부장급 이상 집단 사직서 2.

김성훈에 반발…대통령경호처 본부장급 이상 집단 사직서

선관위, ‘윤석열 지지 40% 여론조사’ 이의신청 기각 3.

선관위, ‘윤석열 지지 40% 여론조사’ 이의신청 기각

“의원 끌어내라 안 했다” 윤석열 주장 판판이 반박된 청문회 4.

“의원 끌어내라 안 했다” 윤석열 주장 판판이 반박된 청문회

김성훈, ‘김건희 해군함정 술 파티’ 의혹에 “폭죽은 샀다” 5.

김성훈, ‘김건희 해군함정 술 파티’ 의혹에 “폭죽은 샀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