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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민주, 한덕수 인사검증TF에 ‘공격수’ 김의겸·최강욱 등 배치

등록 2022-04-08 17:56수정 2022-04-08 18:06

“15년 전과 검증기준 달라…촘촘히 준비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나설 ‘공격수’로 당내 개혁 성향 의원들을 전진 배치하며 혹독한 검증을 예고했다.

민주당 인사청문 티에프(TF)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여할 인사청문위원으로 3선의 남인순, 재선의 강병원·신동근, 초선인 김의겸·김회재·이해식·최강욱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 티에프는 △공직 윤리 검증 역량 △전문성 △협력에 주안점을 두고 청문위원을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여권의 대표적 ‘공격수’로 꼽히는 김의겸·최강욱 의원 등 개혁 성향 의원들이 다수 청문위원으로 참여하는 만큼, 거센 검증 공세가 예상된다. 인사청문 티에프 소속 고민정 의원은 “한 후보자가 15년 전 총리를 지내셨는데, 당시 국민들의 검증 눈높이와 2022년 오늘의 눈높이가 달라져 있다”며 “이해방지충돌은 최근 들어 새롭게 검증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 기준에 부합하게끔 촘촘하게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안에서는 각종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인 한 후보자에 벌써부터 ‘부적격 낙인’을 찍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인사청문 티에프 위원장인 민형배 의원은 이날 <와이티엔>(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후보자가 김앤장에서 4년간 근무하며 19억원의 고액 보수를 받거나, 통상분야 고위 관료로 재직하던 시절 미국 대기업에 자택을 임대해 6억원의 수익을 올린 사실 등을 거론하며 “지금까지 나온 것만 봐서는 국민들이 예스하기 쉽지 않다. 낙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낙마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인사청문회를) 하지는 않는다”며 “검증해가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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