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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취임식에 4만1천명 초청…서초동 자택 앞 축하행사도

등록 2022-04-22 15:30수정 2022-04-22 20:55

참여 신청한 국민 25일 추첨
김연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취임식 초청인원 규모와 행사 계획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취임식 초청인원 규모와 행사 계획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는 다음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초청 인원을 4만1천명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연주 취임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일반 참여 또는 특별 초청 대상 국민 등 세부 초청 대상의 구체적인 인원은 논의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4만1천명은 당초 기존 방역 지침에 따라 계획했던 초청 규모보다 상당히 많아진 것”이라고 했다. 정부의 최근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에 맞춰 취임식 규모가 커진 것이다. 다만 준비위원회 쪽은 취임식 참석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기념품으로 마스크를 나눠주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에는 약 7만명,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에는 약 5만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로텐더홀에서 약 500명을 초청해 약식으로 취임식을 했다.

이번 취임식에 편성한 예산은 33억원이다. 과거 대통령들의 취임식 예산은 김영삼 전 대통령 10억원, 김대중 전 대통령 14억원, 노무현 전 대통령 20억원, 이명박 전 대통령 24억원, 박근혜 전 대통령 31억원이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취임식 예산이 역대 가장 많다는 지적에 “물가 상승으로 인해 매번 취임식 예산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취임식 참여를 신청한 국민은 오는 25일 추첨을 거쳐 이달 29일 인수위 누리집 취임준비위원회 코너에서 초정 대상 확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초청장은 다음달 2일부터 우편으로 발송한다.

준비위원회 쪽은 관례에 따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 등 전직 대통령 유족도 초청할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겐 윤 당선자가 직접 예방해 취임식 초청의 뜻을 밝혔다”면서 “필요하다면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도 언제든 직접 초청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취임식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오는 5월10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같은 날 0시에 보신각에서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를 하고, 오전에 윤 당선자의 서초동 집 앞에서 축하 행사를 할 예정이다. 윤 당선자는 취임식 당일 오전에 국립현충원을 참배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용산 집무실 시대 개막을 알리는 기념 행사와 국내 주요 인사와 외빈을 위한 경축 연회 및 만찬 등이 예정돼 있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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