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충남 논산 양지서당 유복엽 큰 훈장과 가족이 연산초등학교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날인 1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12%로 집계됐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은 15.7%였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인 20.62%를 기록했지만, 시간대별 투표율 격차는 4년 전에 견줘 계속 벌어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집계 현황을 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531만2743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46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15.2%)이다. 이어 제주(13.6%)와 경북·경남(13.3%), 충북·충남(13.2%), 울산(12.7%). 대전(12.5%) 순서로 투표율이 높았다. 서울(11.4%)과 인천(11%), 세종(10.4%), 부산(11.7%), 대구(11.5%), 전북(10.3%)은 전국 투표율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광주는 7.8%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7~28일 치러져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20.62%)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집계부터 반영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는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시간대별 투표율을 발표하고 있다.
김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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