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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당이 살고 자기가 죽어야 감동”…이재명 겨냥?

등록 2022-06-02 01:01수정 2022-06-02 07:01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 글로벌 인텔리전스 서밋’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유튜브 갈무리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 글로벌 인텔리전스 서밋’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유튜브 갈무리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일 더불어민주당이 대패하는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당이 살고 자기가 죽어야 국민이 감동한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이 확실한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이란 해석이 나온다.

박 전 원장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상파)TV 3사, JTBC 출구조사를 시청하고 밖으로 나와 정처없이 걷는다. 이 책임을 누가 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생당사(自生黨死). 자기는 살고 당은 죽는다는 말이 당내에 유행한다더니”라며 “국민의 판단은 항상 정확하다”고 적었다.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는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유력하고, 민주당은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4곳(전북·전남·광주·제주)에서만 우세하게 나온 상황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박 전 원장은 또한 “광주의 투표율을 보며 길을 찾으시라”라며 “당생자사(黨生自死). 당이 살고 자기가 죽어야 국민이 감동한다”고 덧붙였다. 광주는 더불어민주당의 ‘표밭’으로 여겨지지만, 이날 37.7%의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의 표심을 끌어내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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