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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박순애 자진사퇴 가닥…‘만 5살 입학’ 혼선에 사실상 경질

등록 2022-08-08 09:31수정 2022-08-08 16:47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학제개편안 관련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학제개편안 관련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 5살 입학 연령 하향 등 학제개편안 혼선에 따른 경질로 해석된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박 부총리가 오늘 중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휴가 동안 각계 인사들로부터 민심을 청취한 뒤 박 부총리 거취를 정리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박 부총리를 포함한 인적 쇄신과 관련된 입장’에 대해 “국정 동력이라는 게 다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며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 점검하고 살피겠다. 그런 문제들도 (업무가) 바로 시작될 텐데 올라가서 살펴보고 필요한 조처가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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