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째 20%대에서 답보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9일∼11일 전국성인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1%포인트 오른 2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6%로 같았다. 20%대로 주저앉은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3주째, 60%대 부정평가는 4주째 지속되며 고착화되는 양상이다.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직 대통령들의 비슷한 시기 지지율과 비교할 때도 낮은 축에 속한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00일 무렵 직무 수행 긍정률은 △김영삼(83%) △문재인(78%) △김대중(62%) △노태우(57%) △박근혜(53%) △노무현(40%) △이명박(21%) 순이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2%포인트 내린 37%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한주 전과 동일한 34%였다. 양 당의 지지율 격차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와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심우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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