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34%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4%,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6%였다.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가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줄어 50%대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준비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 새해 특별사면에 대해선 반대 의견이 53%로, 찬성(39%)을 압도했다. ‘끼워넣기 사면을 거부한다’고 밝힌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한 특별사면도 반대 의견 51%로, 찬성(34%)보다 많았다.
국민의힘이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반영 비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27%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의원은 7%,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5%, 김기현 의원과 주호영 원내대표, 황교안 전 대표가 각각 3%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안 의원 13%, 나 부위원장 11%, 유 전 의원 10%였고 보수층에서는 유 전 의원 15%, 안 의원 10%, 나 부위원장 9% 차례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36%, ‘잘못하고 있다’는 51%였다. 정부가 검토 중인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에 대해선 반대 의견이 59%로 찬성(39%)보다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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