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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쌍방울 김성태 얼굴도 본 적 없다…황당무계”

등록 2023-01-13 18:34수정 2023-01-14 00:3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이 자신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성태(쌍방울그룹 전 회장)라는 분 얼굴도 본 적이 없다”며 “황당무계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당원 소통 행사에서 “쌍방울과 이재명은 도대체 무슨 관계냐”고 운을 뗀 뒤 “나도 잘 모르겠다. 인연이라면 (쌍방울) 내의 한번 사 입은 것밖에 없다”고 했다. 김성태 전 회장이 최근 태국 경찰에 붙잡히고 송환이 임박하면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다시 주목을 받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배임·횡령 의혹, 대북송금 의혹뿐만 아니라, 이 대표가 과거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았을 당시 거액의 변호사비를 대납해줬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이 대표는 “그분이 제 변호사비를 냈으면, 받은 사람은 도대체 누구냐”며 “대체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왜, 어떤 방법으로 줬다는 건지 아무것도 없다. 나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엄중한 시기에, 막 적이 몰려오는 시기에 꼬집고, 침 뱉고 안 보이는 데 발로 차고 하는 것을 줄여야 한다”고도 했다. ‘사법 리스크’로 인한 당 내부의 우려를 ‘적전분열’로 규정하며 화합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표는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큰들 싸워서 이겨야 될 상대와의 차이만큼 크겠냐. 우리끼리 싸우는 것은 이적행위”라고 덧붙였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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