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포차 화요우당탕]‘과윤불급’ 윤심의 역류, 국민의힘에 부는 안풍

이번 주 ‘공덕포차 화요우당탕’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사실상 ‘안철수vs김기현’ 양강 구도로 짜인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판세를 전망합니다.

유 전 의원이 31일 페이스북에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며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유 전 의원이 출마를 접으면서 이제 친윤계를 견제하려는 표심이 안철수 의원으로 쏠리는 분위기입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440명 중 39.8%가 안 의원이 당 대표로 적합하다고 답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36.5%에 그쳤습니다. 안 의원은 최근 토크 콘서트에서 해진 양말까지 들어 보이며 “모으고 모아서 1500억원을 기부했다”고 해서 SNS에서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장제원 의원 등 친윤 핵심과는 거리를 두면서 윤석열 대통령과는 인연을 강조하는 포지셔닝으로 친윤계 행보를 우려하는 당심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안 의원은 이런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요. 친윤계의 전폭 지원을 받는 김기현 의원은 정체기에서 헤어날 수 있을까요.

오늘도 김완 〈한겨레〉기자 진행으로 김민하, 김수민 시사평론가가 화요일 점심 맛있는 시사·정치 수다로 여러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립니다.

한겨레TV ‘공덕포차 화요우당탕’ 라이브방송 보러 가기

https://youtube.com/live/n-QHF4pnKuA

제작진

기획 : 송호진

프로듀서 : 이경주 김도성

작가 : 박연신

취재 데스크 : 김정필

출연 : 김완 김민하 김수민

행정: 김양임

타이틀 : 문석진

기술: 박성영

음향 : 장지남

카메라 : 권영진 장승호 박경원

자막그래픽디자인·섬네일: 김수경

연출 : 정주용 이규호 임여경 ([e-mail])

제작: 한겨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