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머리발언을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국민의힘이 3·8전당대회 84만명에 가까운 선거인단 명부를 9일 확정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지역별로는 영남의 비중이 40% 정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선거인단 명부를 확정해 의결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인단은 총 83만9569명, 약 84만명이라며 △대의원 8944명 △책임당원 78만6783명 △일반당원 4만3842명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선거인단 분포도 공개했다. 연령별로는 △10~20대 7.78% △30대 10.03% △40대 14.59% △50대 25.56% △60대 29.24% △70대 이상 12.8%였다. 60대 이상 노년층이 42.04%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14.79% △부산 6.24% △대구 6.72% △인천 4.29% △광주 0.7% △대전 2.74% △울산 3.2% △세종 0.45% △경기 18.71% △강원 4.46% △충북 5.26% △충남 6.11% △전북 0.75% △전남 0.68% △경북 14.31% △경남 9.2% △제주 1.3% △재외동포 0.1%였다. 17개 시·도 중 서울의 비중이 가장 컸지만 영남 지역을 합치면 39.67%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책임당원 6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예비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10일 당대표 후보 4명, 최고위원 후보 8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오연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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