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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50억 퇴직금 무죄’ 여당도 비판…주호영 “국민 납득 못해”

등록 2023-02-13 15:09수정 2023-02-13 16:18

홍준표 “어이없는 수사, 판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 50억원 퇴직금 뇌물’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안에서도 해당 판결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30대 초반의 자녀에게 50억원이 간 부분에 대해 국민들이 무죄를 납득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판결문도 보고 논의를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50억 클럽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도 비판적 여론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사건을 보니 검사의 봐주기 수사인지, 무능에서 비롯된 건지, 판사의 봐주기 판결인지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백보 양보해서 뇌물 입증에 자신이 없었으면 정치자금법 위반은 검토나 해보고 수사하고 기소했는지, 공소장 변경은 검토나 해봤는지…어이없는 수사이고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또 “그 검사, 사법시험은 어떻게 합격 했나”라며 “검사가 이러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라는 말도 나오지”라고 꼬집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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