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빌라왕’ 같은 악성 임대인 신상 공개 법안, 국토위 소위 통과

등록 2023-02-14 14:42수정 2023-04-17 17:27

서울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서울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빌라 수백채를 사들여 전세 사기를 벌인 ‘빌라왕’처럼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의 신상을 공개하는 법안이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을 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반환한 임차보증금을 3년 안에 2건 이상 갚지 않은 임대인의 이름(법인 또는 단체는 명칭과 대표자 이름), 나이, 주소, 보증채무 등을 국토교통부 또는 공사 누리집에 공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공개 대상은 구상채권액이 2억원 이상일 경우다. 이들의 이름을 공개할 때는 임대인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심사도 거치게 된다.

이 법안은 15일 국토교통위 전체회의 심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24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2일 출시한 ‘안심전세 앱’(APP) 등을 통해 ‘악성 임대인’ 신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권영세 “‘공수처 굴종’ 검찰총장 사퇴하라”…국힘, 검찰 일제히 비판 1.

권영세 “‘공수처 굴종’ 검찰총장 사퇴하라”…국힘, 검찰 일제히 비판

‘윤석열 친구’ 선관위 사무총장도 ‘부정선거론’ 반박했다 2.

‘윤석열 친구’ 선관위 사무총장도 ‘부정선거론’ 반박했다

‘윤석열 충암고 동창’ 정재호 주중대사, 탄핵정국 속 이임식 3.

‘윤석열 충암고 동창’ 정재호 주중대사, 탄핵정국 속 이임식

“새해 벌 많이 받으세요”…국힘 외면하는 설 민심 4.

“새해 벌 많이 받으세요”…국힘 외면하는 설 민심

이재명 vs 국힘 대선주자 초박빙…박근혜 탄핵 때와 다른 판세, 왜 5.

이재명 vs 국힘 대선주자 초박빙…박근혜 탄핵 때와 다른 판세, 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