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17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오차범위 ±2.0%포인트),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5%포인트 오른 40.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월 1주(40.9%) 이후 30%대 중후반을 기록하다가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부정 평가는 2.8%포인트 내린 57.5%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9.0%포인트↑), 부산·울산·경남(7.6%포인트↑),광주·전라(6.4%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연령별로는 30대(9.7%포인트↑)와 60대(3.6%포인트↑), 20대(2.8%포인트↑), 40대(2.5%포인트↑)에서,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3.0%포인트↑), 보수층(2.8%포인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5%포인트 오른 45.0%, 더불어민주당이 2.9%포인트 내린 39.9%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해 6월 4주차 조사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정의당은 전주와 변동 없이 3.3%를 기록했고, 무당층 비율은 0.1%포인트늘어난 10.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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