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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부동산 의혹’ 김기현 “시세차액 얻었다면 즉시 정계은퇴”

등록 2023-02-26 13:54수정 2023-02-26 14:59

“터무니없는 가짜뉴스…울산 땅 철저 수사 의뢰”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땅 의혹에 대한 수사의뢰 의사를 밝히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땅 의혹에 대한 수사의뢰 의사를 밝히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6일 울산 케이티엑스(KTX) 역세권 땅 투기 의혹은 흑색선전이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부동산 문제를 두고 일각에서 무분별하게 제기하고 있는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로 인해 당원 여러분들의 우려가 크다는 점 잘 알고 있다”며 “단 하나도 제가 불법을 저지른 적이 없기에 억지로 문제 삼고 있는 울산 땅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오늘 의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울산시 고문변호사 시절인 1998년 케이티엑스 울산역 인근에 3만5000평의 임야를 2억860만원(3.3㎡당 약 6천원)에 매입했으며, 케이티엑스 연결노선 계획이 이 땅을 지나도록 변경되고 부동산 값이 상승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후보는 “만약 제 소유 울산 땅과 관련해 불법으로 도로계획을 바꾸도록 직권을 남용했다거나 불법으로 1800배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면 그 즉시 정계를 떠나겠다”며 “반면 저 김기현 잡겠다고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저와 우리 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무책임한 일부 정치인들에게는 수사 결과를 토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정치적,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수사 결과에 따라 처음 의혹을 제기한 황교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진상조사단 의원 등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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