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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자유민주주의 지키는 게 하나님 가르침”

등록 2023-04-09 17:54수정 2023-04-10 11:13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부활절을 맞아 “진실과 진리에 반하는 거짓과 부패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없도록 헌법 정신을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 정신, 우리 사회의 제도와 질서가 다 성경 말씀에 담겨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당선자 신분으로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고, 올해는 대통령으로서 예배 뒤 축사에 나섰다. 이날 일정엔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서 실천하는 사랑과 연대의 정신이 바로 나와 내 이웃의 자유, 그리고 나아가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켜주는 것”이라며 “정부도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가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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