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일본 오염수 7800t 또 쏟아붓기…10월 전후 2차 방류 가능성

등록 2023-09-12 11:16수정 2023-09-12 17:38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안에 오염수 보관 탱크들이 설치돼 있다. 도쿄전력은 8월24일부터 바닷물에 희석한 오염수에 대한 방류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안에 오염수 보관 탱크들이 설치돼 있다. 도쿄전력은 8월24일부터 바닷물에 희석한 오염수에 대한 방류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 시기에 대해 “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도쿄전력의 지난 11일 발표를 인용해 “2차 방류 개시 시점이 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정보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도쿄전력 쪽은 12일부터 상류수조의 물을 비우고 벽면·바닥면 등 내부상태 점검에 착수할 예정이며, 1차 방류 운용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절차가 있는지 정밀하게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며 “(도쿄전력은) 이달 말 기자회견을 통해 전반적인 설비 점검 결과와 함께 2차 방류 관련 내용을 발표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달 24일 오후 1시3분 1차 방류를 시작해 지난 11일 오전 12시15분까지 총 7788t의 오염수 방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방류량은 일평균 460t으로, 도쿄전력은 “해수배관헤더에서 채취한 희석 후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 또한 희석비율을 고려한 계산치와 동등한 수준으로 나타나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도쿄전력은 1차 방류와 마찬가지로 2차에서도 약 78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탱크에 보관 중인 방사성 물질 오염수. 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탱크에 보관 중인 방사성 물질 오염수. 연합뉴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2차 ‘내란 특검법’ 국회 통과…최상목, 이번에도 거부권 행사할까 1.

2차 ‘내란 특검법’ 국회 통과…최상목, 이번에도 거부권 행사할까

나경원, 트럼프 취임식 가서 ‘극우 유튜버 음모론’ 퍼뜨리나 2.

나경원, 트럼프 취임식 가서 ‘극우 유튜버 음모론’ 퍼뜨리나

권성동 “애초 내란 특검법은 필요없다”…최상목 대행에 거부권 요구 3.

권성동 “애초 내란 특검법은 필요없다”…최상목 대행에 거부권 요구

‘내란 주범’ 박안수는 왜 아직도 육군참모총장일까? 4.

‘내란 주범’ 박안수는 왜 아직도 육군참모총장일까?

윤석열이 “친구”인가…경호차장이 무너뜨린 경호의 정석 5.

윤석열이 “친구”인가…경호차장이 무너뜨린 경호의 정석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