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국힘 조수진 카톡에 “김기현 대표 쫓겨나겠네ㅜㅜ”

등록 2023-10-16 10:25수정 2023-10-16 18:28

김성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대화 포착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휴대폰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휴대폰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요 당직자 임명안과 관련해 김성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연합뉴스와 뉴시스 등이 이날 촬영한 사진을 보면, 조 최고위원은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지명직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 임명안’을 김 부원장에게 보냈다.

조 최고위원이 보낸 임명안에는 △지명직 최고위원 김예지(비례대표) 의원 △사무총장 박대출(경남 진주시갑) 의원 △조직부총장 함경우(경기 광주시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수석대변인 박정하(강원 원주갑) 의원 △선임대변인 윤희석(현 대변인) △여의도연구원장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으로 적혀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휴대폰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휴대폰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김기현 대표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실제 임명한 인사 중 ‘박대출 사무총장’ 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일치한다. 박대출 의원은 직전 정책위의장이었다. 김 대표는 신임 사무총장에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을 임명했다.

그러자 김 부원장은 “황당하네. 김기현 대표 쫓겨나겠네ㅜㅜ”라며 “후임 당직은 시기가 아니라, 내용이 중요한데. 서두를 필요없는데. 연기하자고 해요. 국민의 동의를 받기 어렵다고”라고 답했다. 당 주변에서는 김 부원장이 ‘박대출 사무총장’ 부분을 보고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대한민국 1호 헌법연구관 “윤석열, 헌재 전원일치로 파면될 것” 1.

대한민국 1호 헌법연구관 “윤석열, 헌재 전원일치로 파면될 것”

6월 항쟁으로 태어난 헌재, 존재 가치를 증명하라 2.

6월 항쟁으로 태어난 헌재, 존재 가치를 증명하라

가짜뉴스 퍼뜨린 오세훈…정부가 예산 삭감했는데 민주당 탓 3.

가짜뉴스 퍼뜨린 오세훈…정부가 예산 삭감했는데 민주당 탓

박지원 “고래싸움에 새우 등? 대왕고래에 윤석열 등 터져” 4.

박지원 “고래싸움에 새우 등? 대왕고래에 윤석열 등 터져”

‘마은혁 불임명’ 헌법소원 낸 변호사 “혐오는 권리가 아니다” [인터뷰] 5.

‘마은혁 불임명’ 헌법소원 낸 변호사 “혐오는 권리가 아니다” [인터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