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수도권 30분 통행권 강원·충청까지 확장”…윤 ‘GTX 띄우기’

등록 2023-11-06 19:16수정 2023-11-07 02:45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에이(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에이(A) 열차 내에서 열린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 E, F 노선은 대통령 재임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를 마무리해놓겠다”고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국정과제인 ‘수도권 30분 통행권’을 띄우며 민생 행보를 이어간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화성시 동탄역에서 내년 3월 개통을 앞둔 지티엑스 A노선 현장을 점검한 뒤, 해당 열차 안에서 주민 20여명과 함께 ‘광역교통 국민간담회’를 열어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김포골드라인을 출근길에 한번 타봤는데 정말 힘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 후보 시절) 수도권 어디든 서울까지 30분 이내 도착하고, 어느 지역이든 1시간 이내, 중심부까지는 3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도록 지티엑스를 놓겠다고 약속했다”며 “지티엑스 A는 평택까지, B는 춘천까지, C는 천안아산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티엑스는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남북과 동서를 엑스(X)자로 잇는 광역급행철도로, 윤 대통령은 3개 노선 확장과 D, E, F 추가 신설을 공약한 바 있다. 애초 내년 4월 개통 예정이었던 수서∼동탄 구간인 A노선은 한달 앞당긴 3월 말에 조기 개통된다. B노선(인천대입구역∼남양주 마석역)은 내년 초, C노선(양주 덕정역∼수원역)은 각각 내년 초와 올해 연말에 공사를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서울·경기·인천뿐만 아니라 천안아산, 춘천까지 연결하면 강원과 충청 전부 묶어 30분 안에 출퇴근, 전체로는 1시간 이내 중부 이북 지역을 다닐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출퇴근 편의뿐만 아니라 부동산과 산업이라는 경제 지형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티엑스 A, B, C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기존 노선의 연장과 새로운 지티엑스 사업들의 신설 추진 방안을 연내 발표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내란대행’ 한덕수 석달 전 본심 인터뷰 “윤석열은 대인, 계엄령은 괴담” 1.

‘내란대행’ 한덕수 석달 전 본심 인터뷰 “윤석열은 대인, 계엄령은 괴담”

국힘 김상욱·김예지·조경태·한지아, 헌법재판관 선출안 표결 참여 2.

국힘 김상욱·김예지·조경태·한지아, 헌법재판관 선출안 표결 참여

한덕수, ‘200표 미만’ 탄핵안 가결땐 버틸 수도…국회, 권한쟁의 소송내야 3.

한덕수, ‘200표 미만’ 탄핵안 가결땐 버틸 수도…국회, 권한쟁의 소송내야

한덕수의 궤변…대법·헌재 문제없다는데 “여야 합의 필요” 억지 4.

한덕수의 궤변…대법·헌재 문제없다는데 “여야 합의 필요” 억지

윤 탄핵심판 막은 한덕수 ‘탄핵 부메랑’…“직무유기 도 넘어” 5.

윤 탄핵심판 막은 한덕수 ‘탄핵 부메랑’…“직무유기 도 넘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