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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순방 다녀온 윤 대통령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

등록 2023-11-27 13:57수정 2023-11-27 14:04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뒤 첫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위원 오찬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위원 오찬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정부의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결정 뒤 북한의 동향을 보고받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프랑스 순방 뒤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안보 상황을 보고받았다.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동향을 빈틈없이 감시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뒤 비무장지대(DMZ) 내 최전방 감시초소(GP)를 복원해 병력을 투입하고 무반동총 등 중화기 장비를 들여놨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의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 조처로 발사 이튿날인 지난 22일, 9·19 군사합의 1조 3항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효력을 정지시켰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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