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혁신 모자란다”는 원희룡 첫발 ‘전광훈 집회’…“잘 모르고 갔다”

등록 2023-12-05 15:33수정 2023-12-06 11:34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국민의힘의 혁신에 관해 “겉으로 볼 때는 모자라 보인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와 혁신위원회가 충돌하는 모습인데, 당이 충분히 혁신을 하고 있다고 보는가’란 물음에 “국정 운영을 잘해낼 수 있는 충분한 국민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선 혁신 없이는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 국민들의 선택도 결국 혁신 경쟁에서 더 진전이 있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쪽으로 갈 것”이라며 “혁신위나 당 지도부나 혁신을 외면하고 저버리는 결과는 감히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어 내년 총선 ‘험지 출마론’과 관련해 “제 유불리나 제 울타리만을 고수하는 생각은 나부터 버릴 것”이라며 당을 위한 ‘희생’ 의지를 거듭 밝혔다.

전날 개각에 따라 당 복귀가 예정된 원 장관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거나 당 선거대책위원장 등으로 활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원 장관은 ‘계양을 출마’ 가능성에 관해 “특정 지역이나 특정 형태를 지금 정해놓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라며 “어떤 헌신과 희생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다른 사람들이 하기 힘든 일이라면 더 앞장설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 장관은 전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경북·대구 장로총연합 지도자 대회’ 참석이 ‘전광훈 집회’ 참석이라는 보도를 두고는 “누가 어떤 내용으로 하는지 잘 모르고 갔다”고 했다. 이 행사에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도 참석했다. 원 장관은 ‘전 목사가 보수 통합 대상이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저의 시선은 중도를 바라고 있지, 보수 내 여러 집단에 대해 제가 굳이 추가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영상] 부산 시민들 “내란 공범 나와라”…박수영 의원 사무실 항의 농성 1.

[영상] 부산 시민들 “내란 공범 나와라”…박수영 의원 사무실 항의 농성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민주, 헌법재판관 임명·쌍특검법 공포가 탄핵 잣대 2.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민주, 헌법재판관 임명·쌍특검법 공포가 탄핵 잣대

조갑제 “윤석열 탄핵 사유, 박근혜의 만배…세상이 만만한가” 3.

조갑제 “윤석열 탄핵 사유, 박근혜의 만배…세상이 만만한가”

“윤석열 구속”…마지막 토요일, 부산·대구·광주 전국 곳곳서 간절한 외침 4.

“윤석열 구속”…마지막 토요일, 부산·대구·광주 전국 곳곳서 간절한 외침

‘내란대행’ 한덕수 석달 전 본심 인터뷰 “윤석열은 대인, 계엄령은 괴담” 5.

‘내란대행’ 한덕수 석달 전 본심 인터뷰 “윤석열은 대인, 계엄령은 괴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