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문국현, 독자세력화 하나

등록 2007-07-25 21:53

“범여 신당 제가 갈 곳 아닌 듯”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이 지지모임 전국조직화에 본격 착수하기로 하는 등 범여권 통합신당에 당장 합류하기보다는 독자세력화를 모색할 뜻을 밝혔다.

문 사장은 2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시민사회 세력이 우선 과거 단절, 미래가치 창조 등에 대한 작업을 먼저 한 뒤 (정치권과) 합치는 모습일 줄 알았는데 합치기부터 한 것 같다”고 범여권 통합신당에 합류한 시민사회 세력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범여가 ‘범야’에 대한 확실한 대안세력으로 자리잡아야 할텐데, 그렇지 못할 경우 국민이 (범여권 안에서) 선택할 곳이 두세 군데는 돼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현재로선 (범여권 통합신당이) 제가 갈 곳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사장 쪽은 지난 21일 ‘정치적 엔지오’를 표방하는 지지모임인 ‘창조한국’ 발기인 모임을 열었으며, 26일 창조한국 전북모임 결성식을 시작으로 광역 시·도별 전국조직화 작업을 진행한 뒤 다음달 30일께 전국대회를 열어 독자세력화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인사들 사이에선 8월20∼30일께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문 사장과 가까운 학계의 한 인사는 “문 사장은 8월 하순에 (통합신당 참여 선언 없이) 대선 출마 선언만 할 생각인 것으로 안다. 문 사장은 범여권의 ‘잘못’에 책임이 없으니, 현 상황에서 책임이 있는 세력과 책임이 없는 사람이 섞여서 국민 심판을 받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희철 기자 hcka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윤건영 “경호처 ‘생각우체통’ 민원 80%가 김성훈 차장 비리” 1.

윤건영 “경호처 ‘생각우체통’ 민원 80%가 김성훈 차장 비리”

최상목 “가로 3번 접혔다”는 계엄 문건…대통령이 준 걸 안 봤다? 2.

최상목 “가로 3번 접혔다”는 계엄 문건…대통령이 준 걸 안 봤다?

[영상] 국힘 강선영 “야!”…국민 듣는데 동료 의원에 폭언 3.

[영상] 국힘 강선영 “야!”…국민 듣는데 동료 의원에 폭언

[단독] 내란 군 수뇌부, 설날 ‘떡값’ 550만원씩 받았다 4.

[단독] 내란 군 수뇌부, 설날 ‘떡값’ 550만원씩 받았다

대왕고래 실패에…야당 “대국민 사기극”, 국힘 “경위 파악부터” 5.

대왕고래 실패에…야당 “대국민 사기극”, 국힘 “경위 파악부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