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왕수석의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

등록 2011-05-12 21:03

참여정부 비사 등 담아 이달말께 출간
<문재인의 운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노무현 재단 엮음)와 맞닿아 있는 이런 제목의 책을 ‘왕수석’이 펴낸다.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참모들과 각자 경험을 기록해 함께 쓰기로 했던 ‘참여정부의 비사’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의 시각으로 정리한 것이라고 한다.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12일 “참여정부 시절 잘못 알려진 정책을 놓고 노 대통령과 참모들이 토론한 내용 등을 정리했다”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여럿 있어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400여 쪽에 이르는 이 책에는 문 이사장의 어린 시절, 부산에서 함께했던 재야운동, 청와대에 들어가게 된 사연 등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이사장은 이날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2주기 추모전시회에서 “참여정부를 뒤돌아보고 평가와 성찰을 할 필요가 있어서 책을 썼다”며 “참여정부 때 일했던 사람들이 제대로 기록하고 증언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추모 목적의 일환이고, 정치적 해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애초 2주기에 맞춰 펴내려고 했으나, 집필이 다소 늦어지면서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가교출판을 통해 출간할 것이라고 한다.

1년 전 <한겨레> 인터뷰 땐 살짝 눈물을 비쳤던 문 이사장은 이날은 한결 편안한 표정이었다.

그는 “1주기 전시회 때는 슬픔이 기조였다면, 올해는 희망과 꿈, 다짐을 담아 밝게 꾸몄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인간적 면모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이준석 “53살 한동훈 예전이면 손자 볼 나이…이런 콘셉트 안 먹혀” 1.

이준석 “53살 한동훈 예전이면 손자 볼 나이…이런 콘셉트 안 먹혀”

나경원, 연일 윤석열 스피커 구실…“내가 먼저 접견 신청 안 했는데…” 2.

나경원, 연일 윤석열 스피커 구실…“내가 먼저 접견 신청 안 했는데…”

[속보] 최상목 내란청문회 첫 출석…‘비상입법기구 문건’ 답변 주목 3.

[속보] 최상목 내란청문회 첫 출석…‘비상입법기구 문건’ 답변 주목

감세 이어 ‘성장 우선’ 시동…이재명 ‘급속 우회전’ 당내 시끌 4.

감세 이어 ‘성장 우선’ 시동…이재명 ‘급속 우회전’ 당내 시끌

‘김건희 리스크 궁지’ 10월 중순 계엄군 선발…“장기집권 계획 가능성” 5.

‘김건희 리스크 궁지’ 10월 중순 계엄군 선발…“장기집권 계획 가능성”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