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조남호 한진중 회장 “국회 불출석”

등록 2011-06-20 21:39

“국외 출장”…청문회 불투명해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출석을 요구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해, 청문회 실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조 회장은 20일 국회 환노위에 공문을 보내 “중요한 현안으로 6월17일부터 7월2일까지 일본, 홍콩, 유럽 등을 출장하게 돼 환노위 참석이 어렵다. 대신 22일 환노위 전체회의에 이재영 사장 등을 출석시키겠다”고 말했다. 환노위는 극심한 노사 갈등을 빚고 있는 한진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2일 전체회의에 한진중 노사를 출석시키고, 만약 자진 출석을 거부하면 오는 27일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조 회장이 출국을 이유로 국회 불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애초 계획이 모두 어그러졌다.

환노위 민주당 간사인 홍영표 의원은 “조 회장이 지난 17일 이범관 한나라당 간사 쪽을 통해 환노위원장에게 22일 회의에 출석하겠다고 해 놓고, 오늘 오전 불쑥 못 나온다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결국 안 나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22일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예정대로 청문회를 열고 조 회장을 증인 불출석으로 고발할지, 조 회장이 귀국하는 대로 다음달 초에 청문회를 열지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홍 의원은 “한진중 문제에 대해 아무 권한이 없는 사장이 대신 출석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이범관 의원은 “조 회장에게 출석을 종용했으나, 이미 해외출장을 갔다고 한다”며 “청문회를 연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친구’ 선관위 사무총장도 ‘부정 선거론’ 반박했다 1.

‘윤석열 친구’ 선관위 사무총장도 ‘부정 선거론’ 반박했다

“새해 벌 많이 받으세요”…국힘 외면하는 설 민심 2.

“새해 벌 많이 받으세요”…국힘 외면하는 설 민심

민주 “윤석열 기소 부정하며 조기대선은 하겠다는 국힘 한심” 3.

민주 “윤석열 기소 부정하며 조기대선은 하겠다는 국힘 한심”

이재명 vs 국힘 대선주자 초박빙…박근혜 탄핵 때와 다른 판세, 왜 4.

이재명 vs 국힘 대선주자 초박빙…박근혜 탄핵 때와 다른 판세, 왜

외신도 ‘윤석열 구속기소’ 긴급 보도…“윤, 한국 최악 정치 위기 촉발” 5.

외신도 ‘윤석열 구속기소’ 긴급 보도…“윤, 한국 최악 정치 위기 촉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