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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민주당 야권통합특위
“정책연합 논의틀 만들자”

등록 2011-07-13 20:52

토론회서 “기득권 양보” 주문도
이인영 민주당 야권통합특위 위원장은 13일 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과 함께 정책연합을 논의할 틀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과 야권통합특위 공동주최로 열린 ‘야권통합의 필요성과 방법’ 토론회에서 “야4당 통합특위 연석회의 제안에 이어, 가치 차원의 통합 시도인 정책 통합을 우선 선행하는 작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순성 민주정책연구원장은 민주당의 “과감하고 대담한 결단”을 주문했다. 박 원장은 발제를 통해 “민주당은 지금의 민주당으로, 그리고 민주당만으로 집권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통합적 수권정당이 진보정당의 발전을 저해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과감하게 기득권을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인 백승헌 ‘희망과 대안’ 공동운영위원장은 “(대선 이후) 2013년 체제에 대한 철학과 국정 기조를 함께 만드는 게 통합 논의보다 선행돼야 한다”며 “민주당은 진보정당과 9월 정기국회 등 일상 시기의 정치·정책 연합을 더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성대 한신대 교수도 “가치의 차이를 인정하고 통합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등 당면 현안에 대해 (야당들의) 공동 행동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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