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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전여옥 “벼락맞아죽겠다고 생각해도 FTA통과시켜야”

등록 2011-11-11 09:41수정 2011-11-11 17:15

전여옥 의원
전여옥 의원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또다시 한나라당을 향해 “벼락 맞아죽겠다고 생각해도 폭우 속에 뛰어드는 게 정치”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국회 강행처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10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본회의가 또다시 연기됐다”면서 “저는 속으로 내일 처리 못하면 한-미 에프티에이 올해 안 처리는 물 건너간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한나라당은 끝장토론이니, 몸싸움을 안하고 하네마네 하며 세월아~네월아하며 야당눈치에 에스엔에스 눈치만 보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다음 총선만 생각하는 이들은 몸싸움 안하기를 신조처럼 받들어 고상한 의정활동을 강조한다”고 여야 합의처리 세력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신조로 받들어야 할 것은 몸싸움 안하고 고상하고 우아한 의정활동도 아니고 이 나라의 국익과 미래”라며 “정치는 그렇게 후방에서 편하게 구경하듯 하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설사 내가 벼락맞아 죽겠구나 생각해도 폭우속에 뛰어드는 게 정치라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한나라당 집행부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에프티에이를 처리한다고 했다가 아마 또 연기할 것”라고 예측하며 “그리고 12월, 예산안과 함께 에프티에이를 하다가 그야말로 한미 에프티에이는 바람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돈과 권력도 조직도 있는 저들이 광우병 때와 마찬가지로 몸을 불리고 촛불을 휘번득이며 국회를 에워쌀 것이며, 그때 겁먹고 못나올 의원 꽤 많을 것”이라고 진단하고 “그러니 이제 한나라당, 한미에프티에이 통과시킵시다”라며 강행처리를 촉구했다.

 디지털뉴스부 digitalnew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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