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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해찬, 세종시 첫 금배지 달다

등록 2012-04-12 01:54

이해찬(59·민주통합당)
이해찬(59·민주통합당)
[4·11 총선] 세종특별자치시
심대평 후보 꺾고 6선 성공
충청 새 맹주로 자리매김
세종특별자치시의 첫 금배지는 이해찬(59·민주통합당)의 것이었다. 이 당선자는 6선 고지를 이룬 것은 물론,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와의 맞대결에서 10% 격차로 여유있게 승리해 충청의 새 맹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출마 선언을 한 뒤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선두를 유지했다. 세종시 선거구는 애초 거물들의 출마로 팽팽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흔들기를 벌였던 탓에 정권 심판론이 형성된 바 있고, 이 때문에 세종시가 계획대로 건설되려면 강력한 정치력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확산돼 무난한 승리를 일궜다.

민주통합당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행정도시 건설과 지방분권 정책을 가속화할 발판을 다진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 맹주를 자처했던 자유선진당 심 대표는 세종시 건설 논란 때 오락가락한 행보를 보였던 전력으로 발목을 잡히면서, 정치 행보에 치명적 타격을 받게 됐다.

이 당선자는 “고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세종시를 기획하고 추진한 저에게 세종시 완성의 소임까지 맡겨주신 것으로 받아들이겠다”며 “특별자치시로 출범하는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고, 세종시 전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명박 새누리당에 더 이상 정권을 맡길 수 없다는 시민들의 요구도 확인했다”며 “민주통합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정권교체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 치러진 세종시장 선거에는 유한식 후보(자유선진당)가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낸 이춘희 후보(민주통합당)를, 교육감 선거에는 연기교육장 출신인 신정균 후보가 진보 성향의 최교진 후보를 눌렀다.

세종시/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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