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후보 대선 단일화 토론/트위터 아이디 @whomoon
에스비에스>한국방송(KBS1)>문화방송(MBC) 순
SBS, 토론회 알림 및 주제 자막 배치·수화 통역사 통역등 단연 돋보여
누리꾼, 주제 자막 한번도 안내보낸 MBC에 “왜 이렇게 망가졌어?”
SBS, 토론회 알림 및 주제 자막 배치·수화 통역사 통역등 단연 돋보여
누리꾼, 주제 자막 한번도 안내보낸 MBC에 “왜 이렇게 망가졌어?”
자막 하나 없이 야권 후보 단일화 텔레비전 토론을 생중계한 <문화방송>(MBC)에 대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토론 주제를 알리는 자막에다 수화 통역까지 배치한 <에스비에스>(SBS)가 공영방송들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한 누리꾼이 ‘똑같은 토론 중계, 너무 다른 디테일’이라는 제목 아래 <한국방송>(KBS), <문화방송>(MBC), <에스비에스>(SBS)의 토론 생중계 화면을 갈무리한 사진이 화제다.
이 사진을 보면, <문화방송>의 토론 방송 화면에는 상단 왼쪽에 토론 알림 자막이나 토론의 주제가 바뀔 때마다 이를 알리는 주제 자막이 없이 자사 로고만 떠 있다. <한국방송>은 화면 상단에 ‘2012 대선 후보단일화토론’이라는 알림 자막만 고정 배치했으며 주제 자막은 없다.
반면 <에스비에스>는 기존의 토론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토론회 알림 자막, 주제 자막을 배치했으며 특히 수화 통역사의 통역 장면까지 화면 화단에 배치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진짜 중계하기 싫었나 봄. -_-;(@83wisdom)”, “엠비씨 왤케 망가졌어. 교내 방송 수준(@R2A**)”, “SBS가 기본을 했을 뿐(@jin*******)”, “<에스비에스>로 단일화한 보람이 있다(@du8****)”는 등 방송사를 성토하는 글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문화방송> 토론회 담당 프로듀서는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상단 알림 자막과 하단 수화 통역 장면을 넣지 않은 것은 두 후보가 동시에 화면에 비칠 때 어느 한 후보의 얼굴이나 가슴을 가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주제 자막의 경우에도 20여개가 넘는 자막을 넣었다. 아무 자막도 떠 있지 않은 장면만 캡쳐돼 누리꾼들의 오해를 산 것 같아 유감이다”고 말했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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