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초청 2차 텔레비전 토론회가 열린 10일 밤 서울 중구 황학동 중앙시장의 한 중고 텔레비전 매장에서 한 상인이 늦게까지 토론을 보며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대선후보 2차 TV토론
국민중심 국정 운영
중산층 재건 프로젝트 실천 박근혜 후보 기조연설 이렇게 추운 겨울날에도 고생하고 계시는 우리 장병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식을 군대에 보내놓고 우리 어머니들께서 가슴을 졸이면서 자식들을 생각하실 것이다. 저도 우리 국민의 삶이 어렵고 경제가 어려워서 마음을 졸이고 있다. 세계 경제가 급변하고 있고 글로벌 경제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주요국들의 지도자들이 거의 교체되고 있다. 급변하는 국내외의 이런 도전을 우리가 이겨내고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마음과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고 그 바탕 위에서 정말 책임있는 변화를 이끌 리더십이 필요하다. 다음 대통령에게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가 바로 우리 국민들의 민생을 살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드리는 것이다.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고, 중산층 복원을 정책의 제1 과제로 삼을 것이다. 무너진 우리 중산층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그렇게 하기 위한 중산층 재건 프로젝트를 즉각 실천에 옮길 것이다. 국민 여러분들의 꿈을 다시 찾아드리고 모두가 잘사는 100%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국민행복 시대를 열겠다. 그 길에 여러분께서 함께해 달라.
‘서민 절망시대’
재벌경제로는 희망없어 문재인 후보 기조연설 경기 한파로 마음까지 얼어붙었다. 이럴 때 기억되는 게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 아니겠나. 제게도 피난 내려와 먹고살기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어머니는 가족 먹여살리고 자식 공부시키느라 연탄 배달하고 좌판을 하셨다. 거칠어진 어머니의 손들을 선거운동 하면서 수없이 맞잡았다. 민생 살리고 새정치 해달라고 부탁하는 손은 바로 제 어머니 손이었다. 한국을 만든 것은 어머니들이다. 이분들의 자식 위한 희생, 헌신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신이 모든 사람을 일일이 다 살필 수 없어 어머니의 마음을 창조했다고 한다. 저는 어머니처럼 따뜻한 정부를 만들겠다.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 98%가 계층 상승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부도, 신분도, 사회적 지위도 대물림되는 사회적 절망의 시대가 된 것이다. 특권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재벌경제로는 희망이 될 수 없다. 서민이 중산층 되고, 중산층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겠다.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 성장이다. [관련영상] <한겨레캐스트 #10> ‘문재인>이정희>박근혜 순으로 잘했다’
이건희·정몽구씨,
보통 국민으로 돌려보내자 이정희 후보 기조연설 새누리당이 1차 토론회 이후 ‘이정희 방지법’을 만들었다. 토론회 보고 불리하니 기회조차 안 주겠다 하니 놀랍다. 이런 것이 ‘박정희 스타일’, ‘유신 스타일’ 아니면 무엇이냐. 지금 대한민국은 2012년이다. 열흘 뒤면 새 대통령을 뽑는다. 대통령 위에 헌법이 있다. 그런데 헌법 위에 누가 있나. 바로 이건희, 정몽구 회장이 있다. 삼성반도체에서 일한 황유미씨, 스물여섯 청춘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머리가 모두 빠진 유미씨는 깃털처럼 가벼워져서 세상을 떠났다. 유미씨 말고도 50여명의 노동자들이 백혈병으로 죽거나 투병중인데 삼성은 산재가 아니라 하고, 정부는 삼성 편을 든다. 8년 소송 끝에 대법원 복직 판결 받은 최병승씨, 28살에 해고당했다. 지루한 소송, 대법원을 두번이나 오가는 동안 그는 36살이 됐다. 최병승씨는 55일째 20미터 철탑 위 겨울바람 속에 있다. 온갖 편법과 불법 로비로 국회와 청와대는 물론 법원까지 쥐고 흔드는 그들은 헌법 위에서 국민을 내려다보며 웃고 있다. 이건희, 정몽구씨를 법 앞에 평등한 보통의 국민으로 돌려보내자. 통합진보당이 만드는 경제민주화는 바로 이것이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6억 이어 성북동 집…굳은 표정으로 떠난 박근혜
■ 부드러워진 이정희…“말로는 뭘 못하겠느냐”
■ [녹취록] 토론 백미 ‘자유토론’…스무고개 하듯
■ 박근혜 복지재원 마련 “지하경제 활성화로…”
■ [화보] 세금냈냐 묻자, 박근혜 ‘울그락 푸르락’
■ 박근혜 ‘양자토론’ 기피…토론회 1번만 남았다
■ 문재인쪽 “최시중·천신일 성탄절 특사설 나돌아”
중산층 재건 프로젝트 실천 박근혜 후보 기조연설 이렇게 추운 겨울날에도 고생하고 계시는 우리 장병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식을 군대에 보내놓고 우리 어머니들께서 가슴을 졸이면서 자식들을 생각하실 것이다. 저도 우리 국민의 삶이 어렵고 경제가 어려워서 마음을 졸이고 있다. 세계 경제가 급변하고 있고 글로벌 경제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주요국들의 지도자들이 거의 교체되고 있다. 급변하는 국내외의 이런 도전을 우리가 이겨내고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마음과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고 그 바탕 위에서 정말 책임있는 변화를 이끌 리더십이 필요하다. 다음 대통령에게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가 바로 우리 국민들의 민생을 살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드리는 것이다.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민 중심으로 바꾸고, 중산층 복원을 정책의 제1 과제로 삼을 것이다. 무너진 우리 중산층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그렇게 하기 위한 중산층 재건 프로젝트를 즉각 실천에 옮길 것이다. 국민 여러분들의 꿈을 다시 찾아드리고 모두가 잘사는 100%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국민행복 시대를 열겠다. 그 길에 여러분께서 함께해 달라.
‘서민 절망시대’
재벌경제로는 희망없어 문재인 후보 기조연설 경기 한파로 마음까지 얼어붙었다. 이럴 때 기억되는 게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 아니겠나. 제게도 피난 내려와 먹고살기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어머니는 가족 먹여살리고 자식 공부시키느라 연탄 배달하고 좌판을 하셨다. 거칠어진 어머니의 손들을 선거운동 하면서 수없이 맞잡았다. 민생 살리고 새정치 해달라고 부탁하는 손은 바로 제 어머니 손이었다. 한국을 만든 것은 어머니들이다. 이분들의 자식 위한 희생, 헌신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신이 모든 사람을 일일이 다 살필 수 없어 어머니의 마음을 창조했다고 한다. 저는 어머니처럼 따뜻한 정부를 만들겠다.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 98%가 계층 상승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부도, 신분도, 사회적 지위도 대물림되는 사회적 절망의 시대가 된 것이다. 특권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재벌경제로는 희망이 될 수 없다. 서민이 중산층 되고, 중산층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겠다.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 성장이다. [관련영상] <한겨레캐스트 #10> ‘문재인>이정희>박근혜 순으로 잘했다’
이건희·정몽구씨,
보통 국민으로 돌려보내자 이정희 후보 기조연설 새누리당이 1차 토론회 이후 ‘이정희 방지법’을 만들었다. 토론회 보고 불리하니 기회조차 안 주겠다 하니 놀랍다. 이런 것이 ‘박정희 스타일’, ‘유신 스타일’ 아니면 무엇이냐. 지금 대한민국은 2012년이다. 열흘 뒤면 새 대통령을 뽑는다. 대통령 위에 헌법이 있다. 그런데 헌법 위에 누가 있나. 바로 이건희, 정몽구 회장이 있다. 삼성반도체에서 일한 황유미씨, 스물여섯 청춘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머리가 모두 빠진 유미씨는 깃털처럼 가벼워져서 세상을 떠났다. 유미씨 말고도 50여명의 노동자들이 백혈병으로 죽거나 투병중인데 삼성은 산재가 아니라 하고, 정부는 삼성 편을 든다. 8년 소송 끝에 대법원 복직 판결 받은 최병승씨, 28살에 해고당했다. 지루한 소송, 대법원을 두번이나 오가는 동안 그는 36살이 됐다. 최병승씨는 55일째 20미터 철탑 위 겨울바람 속에 있다. 온갖 편법과 불법 로비로 국회와 청와대는 물론 법원까지 쥐고 흔드는 그들은 헌법 위에서 국민을 내려다보며 웃고 있다. 이건희, 정몽구씨를 법 앞에 평등한 보통의 국민으로 돌려보내자. 통합진보당이 만드는 경제민주화는 바로 이것이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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