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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희상 “박근혜 인사는 망사”

등록 2013-03-22 12:09

여야가 막판 진통 끝에 정부조직 개편안 최종협상을 전격 타결한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여야가 막판 진통 끝에 정부조직 개편안 최종협상을 전격 타결한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성 스캔들’ 김학의 이어 김병관도 사퇴
민주당 “수첩 인사가 불러온 파국” 맹비난
김학의 법무부 차관과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에 이어 22일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전격사퇴하자 박근혜 정부의 인사검증에 대해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식 인사의 예고된 파국”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22일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및 확대 간부회의에서 문 위원장은 “인사는 만사라고 하는 데 박근혜 정부 인사는 망할 망자, 망사로 가고 있다. 황철주 중기청장 내정자와 김학의 법무부 차관의 사퇴는 박근혜식 인사의 예고된 파국이다. 오죽하면 새누리당 의원조차 정권의 망신이라고 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문 위원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김용준 총리후보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서 6번째”라며 “인수위와 청와대 인사까지 포함하면 11번째다. 김병관 후보자의 경우에도 만시지탄이지만 잘된 일이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많은 비난의 소지가 있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도 빨리 자진사퇴하도록 (청와대에서)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박 대통령에 인사시스템의 복원을 주문했다. “인사사고는 대통령의 나홀로 인사, 수첩 인사 때문이 아닌지 의심된다. 더 이상 인사사고가 나지 않도록 대통령께서 직접 약속하신 청와대 인사위원회에 의한 시스템인사가 하루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시 검토해줄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며 “깜깜이 인사로 출발해서 깜짝인사로 가면 근본적인 해결이 안된다. 수첩만으로는 안된다. 인사위원회에서 검증을 하면 수석실만 나서는 게 아니라 그 뒤에 국정원, 경찰, 청와대 등 자료가 한꺼번에 모여서 절차를 밟게 된다. 아무리 급해도 그 절차는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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