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비서실장’으로 알려진 정윤회(59)씨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박 대통령 취임 이후 공개적인 장소에 나온 것은 처음
명예훼손 고소인이자 ‘국정 농단 의혹 ’피고발인 신분
명예훼손 고소인이자 ‘국정 농단 의혹 ’피고발인 신분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59)씨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오전 9시48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정씨가 공개적인 장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겨레>가 지난해 7월 딸이 참가한 승마경기대회에서 촬영한 것이 정씨의 최근 모습이었다.
정씨는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고소인 신분인 동시에 새정치민주연합이 ‘국정 농단’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나왔다.
정씨는 이날 취재진에게 “국정 개입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며 “불장난 춤춘 사람이 다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 운영 개입과 문체부 인사개입 의혹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연락했거나, 청와대 관계자들과 만난 사실 있느냐”는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사진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정윤회 씨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정윤회 씨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정윤회 씨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정윤회 씨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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