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선거구 유권자 분석 <3> 광주 서구을
광주 서구을 선거구는 여야 대결이라는 측면에서는 맥이 빠지는 지역이다. 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광주에서 그나마 관심거리는 야당 후보간 또는 야당과 무소속 후보간 대결이다. 지난 선거를 보면, 2004년 총선과 20006년 시장선거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1위를 주고 받았다. 야권이 통합진보당으로 후보를 단일화했던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40% 가까이 득표했지만, 그 뒤 다시 과거 평균치로 떨어졌다. (대선과 지방선거 득표율은 총선 선거구 기준으로 동별 자료를 합산한 것이어서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 득표율은 총투표자를 기준으로 계산했다. 선관위는 유효 투표자 기준으로 발표한다.) 서구을 선거구의 주민은 40대가 4분의 1이다. 20대, 30대, 50대, 60살 이상자는 거의 비슷한 규모다.
■ 동별 과거 선거 결과
새누리당(한나라당)의 역대 선거 득표율은 동네별 차이가 전혀 없다. 동네마다 세대 분포가 조금씩 다른 걸 생각할 때, 여당에 대한 태도는 연령과 무관함을 짐작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고령자가 많은 동네는 상무2동(60살 이상 24%), 화정3동(60살 이상 23%)이다. 금호2동과 풍암동은 40대가 주류를 이룬다.
■ 동네별 투표 성향 지도
아래 지도의 동네를 누르면 2000년 총선부터 지난해 지방선거까지 11번의 선거에서 동별 1위 후보의 득표율을 볼 수 있다.
■ 1편 관악구을 기사 보기
■ 2편 인천 서구강화군을 기사 보기
■ 4편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기사 보기
신기섭 기자 mari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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