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의원
“쓰러질 때까지 토론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필리버스터가 끝난 이 자리에서 다시 싸울 것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필리버스터 마무리 발언입니다. 심 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의 테러방지법 무제한 토론을 중단하기로 결정된 상황에서 연단에 올라 총 1시간 30분 가량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비록 앞선 의원들의 토론 시간보다는 짧았지만 심 대표 특유의 시원한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심 대표는 “새누리당이 발밑에 굴복시킨 건 국민”이라며 “이 비극의 주연은 더불어민주당이 되어서는 안되고 새누리당이고 박근혜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또 “테러방지법을 한 점, 한 획도 바꾸지 못했다고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황춘화 김지숙 기자 sflower@hani.co.kr
영상: 국회방송·오마이티비 1. “새누리당이 발밑에 굴복시킨 건…바로 국민입니다”
2. “정부 여당의 배냇버릇을 고쳐야 합니다”
3. “야당 스스로 이긴다는 확신 없는데, 여당이 두려워 하겠습니까?”
4. “필리버스터의 선물…국회의원을 재발견했습니다”
영상: 국회방송·오마이티비 1. “새누리당이 발밑에 굴복시킨 건…바로 국민입니다”
2. “정부 여당의 배냇버릇을 고쳐야 합니다”
3. “야당 스스로 이긴다는 확신 없는데, 여당이 두려워 하겠습니까?”
4. “필리버스터의 선물…국회의원을 재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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