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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원종 “반기문 영입 포석? 최근에 본 적 없다”

등록 2016-05-15 22:14

“노무현정부 수석때 본게 마지막”
청명회 활동 인연에도 ‘금시초문
15일 이원종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대통령 후보로 영입하려는 사전 포석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충청권에 ‘차기’에 대한 희망을 주면서 국정 동반세력으로 예우하는 모양새라는 것이다. 이 실장은 충북 제천 출신에 제천고를 나왔고, 반 사무총장은 충북 음성에 충주고 출신이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이 실장은 이날 인선 발표 직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이 ‘반기문 사무총장과 두터운 인연이 있느냐’고 묻자 “두텁다고는 하는데 같은 고향인 정도”라며 “각별하기는 뭐…”라고 거리를 뒀다.

이 실장은 이어 “그분하고는 최근에 본 적이 없다. (노무현 정부 때) 그분이 (청와대) 수석 할 때 한 테이블에서 옆자리에서 본 게 마지막”이라며 “이제 언론이 그런 걸(반 총장과 가깝다는 얘기) 좀 바로잡아 달라”고 말했다. 충청 출신 고위 공직자 모임인 ‘청명회’에서의 반 사무총장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나는 처음 듣는다”고 했다. 반 사무총장은 오는 25일부터 제주와 서울, 대구 등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실장은 임명 소감으로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님을 보필하는 소임을 맞게 돼 두려운 생각과 아울러 어깨가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생 공직에 몸담아오면서 공직자는 자기 맡은 일에 충성을 하는 것이 국민에게 충성하는 것이요, 국가에 충성하는 것이란 생각을 하고 살아왔다”며 “대통령께서 지향하는 희망의 새 시대,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열어가는 데 일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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