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안철수 “일하는 국회 만들어야…7월 결산국회 열자”

등록 2016-07-07 11:53수정 2016-07-07 21:28

외부강연으로 공식활동 재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의 한 호텔에서 ‘한국경제 해법찾기와 공정성장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의 한 호텔에서 ‘한국경제 해법찾기와 공정성장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7일 외부강연으로 공식활동을 재개했다. 당 핵심 인사들이 연루된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파문을 책임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한 지 8일 만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인천 한 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 뒤 기자들을 만나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 등 양당이 전당대회를 이유로 7월 결산국회 소집에 부정적인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결산국회가 전당대회보다 더 중요하다”며 “그런 핑계로 결산국회를 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가만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강연에서도 “어제로 6월 임시국회가 끝났지만 7월 임시국회를 해야한다. 충실하게 한달 이상 결산하자”며 “결산을 대충 하고 예산만 손대려는 국회 관행은 없어져야 한다. 결산을 제대로 해야 효율적으로 예산을 짤 수 있고 국가 예산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의 결산국회 요구에 대해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결산안을 심의할 수 있으며, 예결위에서 결산안이 의결되면 ‘원포인트 국회’를 7월말께 소집하면 된다고 보고 있다.

안 전대표는 “거대 양당이 아직 정신 못차리고 있는지 뒤늦게라도 제대로 국회를 만들겠다고 나설 마음의 준비가 돼 있는 지 보겠다”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구조조정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 전 대표는 “이제 대기업도 살기 위해서는 글로벌 전문 대기업으로 재구성돼야 한다. 하나의 산업으로 클 수 있는 분야를 완전히 현상유지시키거나 망가뜨리는 주범이 대기업의 문어발식 경영방식”이라며 “내부거래에 대해선 더 엄중·엄밀히 들여다보고, 불법적인 부분에 대해 제대로 제재를 가하는 방법에 국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재벌 개혁에 대한 뜻을 밝혔다.

하어영 송경화 기자 ha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탄핵소추 되고 보니 이제야 대통령이구나 생각 들어” 1.

윤석열 “탄핵소추 되고 보니 이제야 대통령이구나 생각 들어”

윤석열 체포 때 김건희는…“안됐더라, 얼굴 형편없더라” 2.

윤석열 체포 때 김건희는…“안됐더라, 얼굴 형편없더라”

김건희, 윤석열 떠난 관저서 경호 받으며 산다 3.

김건희, 윤석열 떠난 관저서 경호 받으며 산다

윤 반발에…한덕수 “모든 국민은 헌법·법률 따라야” 4.

윤 반발에…한덕수 “모든 국민은 헌법·법률 따라야”

‘인간 방패’ 거부한 경호관들…‘차벽’ 버스 안에 열쇠 두기도 5.

‘인간 방패’ 거부한 경호관들…‘차벽’ 버스 안에 열쇠 두기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