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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문재인 “스마트코리아 만들겠다”…4차 산업혁명 청사진 제시

등록 2017-02-01 18:29수정 2017-02-01 22:13

싱크탱크 5차 포럼서 산업정책 구상 공개
스마트 도로 등 스마트 도시산업 발전 구상
‘노타이’ 차림 스티브 잡스처럼 이어폰 눈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꿈이룸학교에서 싱크탱크 ‘국민성장’ 주최로 열린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성장의 활주로’ 토론회에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꿈이룸학교에서 싱크탱크 ‘국민성장’ 주최로 열린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성장의 활주로’ 토론회에서 기조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새로운 성장동력 구상을 공개했다. 김대중 정부가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으로 아이티(IT)산업 발전을 이끌었듯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발전의 동력을 찾겠다는 것이다.

문 전 대표는 1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꿈이룸학교에서 자신의 싱크탱크 ‘국민성장’이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성장의 활주로’를 주제로 연 포럼 기조연설에서 “사물인터넷은 4차 산업혁명의 기본인프라다. 사물인터넷망 1등 국가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은 사물에 감지기(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 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일컫는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우리 주변 모든 곳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될 수 있게 스마트 하우스, 스마트 도로, 스마트 도시를 짓겠다”며 “스마트도시는 시민과 기업, 행정기관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인간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율 주행차 등 자동차 신기술과 관련한 산업발전 청사진도 제시했다. 문 전 대표는 “자율주행차 선도국가를 만들겠다. 인공지능 스마트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전기자동차 산업강국 만들겠다”고 했다. 전국의 주요 도로와 주차장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공공기관의 전기차 구매량을 늘려 시장의 크기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방안도 공개했다. 문 전 대표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 제로에너지 저택과 건물을 늘려 석탄에너지, 원자력에너지를 대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아이보리색 와이셔츠에 ‘노타이’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문 전 대표는 애플 최고 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를 흉내내 무선 이어마이크를 부착한 채 프롬프터를 보며 기조연설을 해 눈길을 끌었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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