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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추미애 “자유한국당은 이승만 자유당·차떼기 신한국당 합친 것”

등록 2017-02-15 11:51수정 2017-02-15 12:02

추 “유신시절에서 이승만 시대로 돌아간 느낌”
우상호 “상임위 올스톱은 민주주의 폭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가운데)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가운데)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소속 의원들의 ‘태극기 집회’ 참석을 묵인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에 대해 “이승만 자유당과 차떼기당 신한국당을 합친 이름”이라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의 당명을 놓고 “졸지에 유신시절에서 자유당 시절로 돌아간듯 한 착각을 느꼈다”며 “‘내 살아 생전에 자유당 시절을 다시 겪게 되다니’하는 우스개 섞인 한탄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이승만 자유당과 차떼기 신한국당을 합친 조어라면 독재와 부정부패의 아성으로 남고자 하는 것으로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겨냥해 “최근 탄핵 기각에 앞장서는 자유당 의원들의 뻔번함은 이승만의 뻔뻔함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며 “그 최후도 하나도 다르지 않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강조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삼성전자·MBC 등에 대한 청문회’ 의결에 반발하며 2월 국회를 전면 거부한 것을 놓고도 비판이 제기됐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어안이 벙벙하다. 환노위 처리에 불만 있어도 환노위 차원에서 해결해야지 전체 상임위에서 모든 의사일정을 보이콧하는 모습은 집권 여당답지 못한 태도”라고 말했다. 이어 “마치 이런 일이 오기를 기다렸단 듯 전체 상임위를 올스톱한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폭거라고 생각한다”며 “개혁입법에 응하지 않고 싶었는데 마침 잘 됐다 싶어 국회를 스톱시키는 모습이다. 겉다르고 속 다른 자유당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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