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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영상] 유세하던 홍준표, 거침없이 욕설 “에라이 도둑놈…”

등록 2017-05-01 14:22수정 2017-05-01 15:11

지난 29일 경남 김해 연설 도중 시민단체 향해
“저는 제 성질대로 산다, 성질 참으면 암 걸린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지난 29일 경남 김해에서 유세하던 도중 욕설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 수로왕릉 인근에서 유세하던 도중 자신이 경남도지사에서 퇴임할 때 시민단체 회원들이 소금을 뿌린 퍼포먼스를 한 것을 두고 적반하장격이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홍 후보는 “제가 고향에 와서 좌파들한테 참 많이 당했다”며 “빚 다 없애주고, 50년 먹고살 거 마련해주고 청렴도 꼴찌였던 것을 1등 시켜주고 나왔는데 집 앞에서 물러나라고 데모를 하지 않나, 퇴임하는 날 앞에서 소금을 뿌리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에라이 이 도둑놈의 XX들이 말야”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그는 이어 “저는 제 성질대로 산다. 성질 참으면 암에 걸린다. 내가 불리하든 유리하든 빠지지 않는다. 내 성질대로 살고 안 되면 집에 가면 된다”고 말했다.

경남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야권 인사들이 10일 경남도청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지사 보궐선거를 무산시키고 떠나는 홍준표 지사를 비판하며, 소금을 뿌리고 바가지를 깨는 몸짓을 하고 있다.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제공
경남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야권 인사들이 10일 경남도청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지사 보궐선거를 무산시키고 떠나는 홍준표 지사를 비판하며, 소금을 뿌리고 바가지를 깨는 몸짓을 하고 있다.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제공
앞서 지난달 10일 홍준표 후보는 경남지사 퇴임식을 마치고 청사를 빠져나가는 길에 심야 꼼수 사퇴로 경남지사 보궐선거를 무산시킨 것에 항의하는 시민단체 회원들로부터 소금 세례를 받은 바 있다.

강민진 기자 mjk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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