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투표소 찾은 문재인 “나라다운 나라 만들자”

등록 2017-05-09 09:22수정 2017-05-09 13:59

부인 김정숙씨와 홍은2동 투표소에서 투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부인 김정숙 씨가 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부인 김정숙 씨가 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투표를 마쳤다. 문 후보는 “끝까지 많은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부인 김정숙씨와 함께 오전 8시30분께 자택 인근 서울 홍은2동 제3투표소를 찾았다. 푸른빛을 띤 짙은 남색 양복을 입고, 파란 넥타이를 맸다. 왼쪽 가슴엔 세월호 리본 배지를 달았다. 부인 김정숙씨는 파란 자켓에 하얀 치마 정장을 입고 함께 취재진 앞에서 손을 흔들었다. 투표장 안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줄을 서서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앞뒤에 선 시민들이 ‘인증샷’을 찍는 모습 등이 SNS 등을 통해 전해졌다. 40분께 투표를 마치고 밖으로 나온 문 후보는 “선거 운동에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다. 저와 당도 절박한 마음으로 뛰었지만,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위해서 꼭 정권교체 해야겠다는 국민들의 염원이 더욱 간절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해 주신 많은 국민들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또 “이번 선거는 1700만 촛불들이 만들어낸 촛불대선이었다. ‘이게 나라냐’ 라는 탄식에서, 이제는 나라다운 나라 만들어야겠다는 국민들의 결의가 만들어낸 선거였다”고 평가하며, “투표해야만 그것이 현실이 될 수 있다. 끝까지 많은 국민들이 투표 참여하셔서 나라다운 나라 만드는 데 힘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국민통합을 바라는 국민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선거가 끝나면 저부터도 경쟁했던 후보들과 다른 정당들을 껴안고 협력하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들도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시되, 끝나고 나면 다시 하나가 돼 국민통합을 이뤄주시길 바라마지않는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개표를 기다리는 동안 계속해서 투표를 독려하는 운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9일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은 국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 차려졌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문재인 후보와 같은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문 후보와 함께 투표 인증샷을 찍고 있다. 민주당 제공
문재인 후보와 같은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문 후보와 함께 투표 인증샷을 찍고 있다. 민주당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구속 연장 불허…민주 “기소하면 된다” 국힘 “석방하라” 1.

윤석열 구속 연장 불허…민주 “기소하면 된다” 국힘 “석방하라”

경호처, “하늘이 보내주신 대통령” 합창 경찰에 30만원씩 격려금 2.

경호처, “하늘이 보내주신 대통령” 합창 경찰에 30만원씩 격려금

국힘 김재섭 “부정선거는 없다…대통령께서도 잘 아실 것” 3.

국힘 김재섭 “부정선거는 없다…대통령께서도 잘 아실 것”

‘여권 대선주자 1위’ 김문수…반짝 결집일까, 뒷심 발휘할까 4.

‘여권 대선주자 1위’ 김문수…반짝 결집일까, 뒷심 발휘할까

“경호처, 김건희 비화폰 번호 장관들한테 주며 잘 받으라고 했다” 5.

“경호처, 김건희 비화폰 번호 장관들한테 주며 잘 받으라고 했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