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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수현 실장 “소득주도성장 수정 계획 없다”

등록 2018-11-11 21:27수정 2018-11-11 22:44

“소득주도·혁신성장·공정경제
분리할 수 없이 묶인 패키지”
“1년6개월 점검” 속도조절 시사
김수현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1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소감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김수현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1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소감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은 11일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는 분리할 수 없이 묶인 패키지”라며 “속도나 성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큰 틀의 방향에선 전혀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3대 경제정책 기조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다만 “1년6개월간 진행된 정책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밝혀 ‘속도조절’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기본적으로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가 함께해서 궁극적인 포용국가를 달성하려는 방향은 명확하다”며 “다만 속도와 균형에 있어 염려가 있을 텐데, 신임 경제부총리가 지휘봉을 잡고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2019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밝힌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실현에 ‘다 걸기’ 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김 실장은 “포용국가 시대를 위한 정책 구상에 힘을 쏟겠다”며 “당면한 소득불평등, 저성장, 저출산이라는 도전을 극복하고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대통령께서 저를 정책실장에 임명한 주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이날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소가 마련된 예금보험공사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올해 성장률이 정부가 당초 생각했던 성장률에 못 미치지 않을까 싶다. 내년 경제가 역시 어렵지만,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협 정은주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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