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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정동영 “평화당계 탈당” 엄포…민생당, 한달만에 갈라서나

등록 2020-03-24 21:07수정 2020-03-25 02:31

무소속 출마 수순 관측
4선 박주선 공천 탈락
정동영 민생당 전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시 청사 이전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동영 민생당 전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시 청사 이전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옛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뭉쳐 원내 3당(21석) 지위를 가진 민생당이 다시 쪼개질 것으로 보인다. 비례연합정당 참여 등 당 노선을 둘러싼 갈등 탓이다.

정동영 의원은 24일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반호남주의와 반개혁주의를 시정하지 않는다면 민주평화당계는 총선 전에라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손학규 대표 쪽이 문재인 정부 지지가 강고한 호남의 현실을 외면하며 자기 밥그릇 챙기는 좁쌀 정치를 고집하고 있다. 비례연합당을 통한 선거연합은 수구 세력의 기승에 따른 고육지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의원은 “당의 혼란과 지지부진을 보면서 민주평화당 출신의 조배숙, 김광수, 황주홍 의원 등도 고뇌에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당 안팎에서는 민주평화당계 소속 의원들이 민생당이 아닌 무소속 간판으로 총선에 도전하려는 수순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민생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선의 박주선 의원(광주 동·남을)을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안병원 민생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광주 동·남을은 무기명 비밀투표를 해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고, 최고위원회 의결 절차가 남았다”고 밝혔다. 민생당 관계자는 “호남 공천에 대한 쇄신 요구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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