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한용 일침] 선임기자의 날카로운 현안 비평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3명
성폭력 문제로 사퇴하거나 극단적 선택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 커져 “점검하고 고쳐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3명
성폭력 문제로 사퇴하거나 극단적 선택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 커져 “점검하고 고쳐야”
2018년 3월 안희정 전 충남지사 비서 성폭행, 2020년 4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직원 성추행. 7월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3명이 성폭력 문제로 사퇴하거나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재발 방지를 위해 치열한 고민을 하지 않은 걸까요?
성한용 <한겨레> 정치부 선임기자는 15일 <한겨레 티브이(TV)> 코너 ‘성한용의 일침’에서 박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데 대해 “젠더 특보까지 둔 서울시에서 (성추행 의혹이) 발생했다”며 “피해자의 대리인들은 서울시에서 그동안 피해자의 말을 제대로 들어준 사람이나 조직이 없었다고 했다.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서울시라는 조직 내부에 큰 구멍이 뚫려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성 선임기자는 “진상 조사에는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지만,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 우리 사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점검하고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성 선임기자는 “강요와 침묵과 묵살은 성범죄의 온상이다. 성범죄가 없는 세상은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진행: 성한용 선임기자, 편집: 이규호 피디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2020년 7월15일 성한용의 일침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